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펀드, 7월 대비 지원금 50% 확대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펀드, 7월 대비 지원금 50% 확대

“위기 상황에서 독립영화 더욱 강력하게 지원할 것”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펀드가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영미권 영화전문매체 『스크린데일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펀드가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총 12개 프로젝트에 총 59만 2,000 유로(약 7억 9,200만원)를 수여했다”고 지난해 12월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할당된 자금은 지난 7월에 진행된 이전 라운드에 비해 50% 가량 증가했다. 영화제 측은 “위기 상황에서 독립영화를 더욱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월드시네마펀드는 독일 영화의 문화적 다양성을 육성하며 영화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의 영화 작업을 지원하고 개발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월드시네마펀드는 자금 지원 없이는 만들 수 없었던 영화들, 즉 파격적인 접근법과 강력한 스토리가 돋보이며 자신의 문화적 뿌리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영화를 지원하며, 라틴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코카서스, 방글라데시, 네팔, 몽골, 스리랑카 등 지역과 국가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기금은 독일 연방 문화 재단과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독일 연방 외무부의 후원과 괴테 인스티튜트의 추가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브라질, 콩고 민주 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 기니, 인도네시아, 이란, 이스라엘, 키르기스스탄, 모잠비크, 세네갈, 터키 작품이 이번 월드시네마펀드의 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 중 5인의 감독은 베를리날레 탤런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월드시네마펀드 심사위원단은 총 48개국에서 제출된 163개의 프로젝트 중에서 지원작을 선정했다.

한편, 2월 11일부터 21일로 예정되었던 제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3월과 6월에 분산 개최된다. 3월엔 온라인 플랫폼에서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경쟁 부문 초청작을 소개하고, 6월엔 베를린 현지에서 특별 상영을 포함한 축소된 형태의 오프라인 축제를 열 예정이다. 영화제의 국제 심사위원단은 베를린 현지에서 영화를 보고 수상작을 선정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작성자: 김수빈

링크: https://www.kobiz.or.kr/new/kor/03_worldfilm/news/news.jsp?mode=VIEW&seq=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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